2008년 02월 13일
[여행후기]여덕후 이케부쿠로 가다 - 전편
0.제목에 비해서 포스팅 내용은 시덥잖습니다.
아하하! 열흘간 도쿄에서 지내다 돌아왔습니다. 하라주쿠나 오모테산도 신쥬쿠 등등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역시 제일 좋았던 곳은 오덕스럽게 역시 이케부쿠로였죠......[멍] 뭐, 가봤다고 해봤자 3번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가는 것은 익숙하지만 이케부쿠로에 가는 것, 즉 오토메 로드를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매니악 도쿄를 보면서 열심히 연구했더라죠. 이번 전편의 포스팅은 준비했던 간단한 과정과 위시리스트, 그리고 구입한 물품들에서 끄적거릴 예정입니다. 후편에는 이케부쿠로와 가봤던 숍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어떤 작품들을 어떻게 구입했는지에 대해 간략히 써볼 작정이고요.(사진이 되는 대로 빨리 올릴 예정입니다!)
이케부쿠로에 가보지 못한 여덕후들을 위해서!!!
1. 사전 준비.
남창훈 지음 / 시공사
다른 관광책들이 일반적인 일본 여행을 가이드한다면 이 책은 진짜로 '매니아들을 위한 가이드를 해줍니다. 이 책이 나온 것이 2006년도이니 정보도 신선한 편입니다. 각 지역의 각 유명한 매니아 숍들을 장르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게 괜찮더군요. 아키하바라는 워낙에 방대해서 읽으면서도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이케부쿠로는 오타쿠의 성지보다 훨씬 사이즈가 아담해서 미리 체크하기가 좋았습니다.
저 가이드북으로 대-충 계획을 짰죠.
보통 이케부쿠로나 아키하바라에는 동인지를 사러 간다고 하지만, 사실 전 상업지와 드라마시디를 많이 사고 싶었거든요;; 이데아 동인지를 제외하고는 다른 동인지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말이죠. 그래서 저 가이드북 덕분에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사진자료들도 있어서 실제로 갔을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남자오덕후들에게도 추천하고픈 가이드북이라는 것입니다!!!
2.
앞서 말했듯이 저는 동인지는 이데아 강철 로이에드 4부작만을 사고 싶었지, 다른 것들은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거의가 상업지에 BL이 아닌 것들도 많지요. 돈이 없거나 작품이 없던 관계로 구입하지 못했던 작품들도 있었지만, 쇼핑한 물건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손에 넣은 작품들을 쭈욱 나열해 보면......
<일반 만화>
蟲師 <1~8>漆原友紀 - 충사
필라멘트 (단편집)
충사 애니를 보고 이건 질러야 겠다고 마음먹은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그림체가 다소 거칠어서 놀랐지만, 원작은 원작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더군요. 애니와 겹치는 에피소드들도 있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쥬쿠 기노쿠니아 미나미구치에서 질렀다죠. 아하하하. 충사 옆에도 단편집이 있어서 그냥......저도 모르게 덥석 집어들고 말았습니다. 아직 손대지 않았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후후!
강철의 연금술사 18권 한정판(카루타 있는 것)
獣神演武 <1~2>荒川弘 - 쥬신 연무
강철 18권은 집에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루타가 딸렸다는 특전으로 저도모르게 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쥬신연무는 예전부터 계속 사고 싶었는데 예스24에도 팔지를 않아서 이번 기회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애니화도 된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해서 봤었는데......음...시나리오 작업이 따로 있어서 인지 강철만큼의 포스가 나지 않은 느낌이 개인적으로 들더군요. 뭐, 이 작품은 나중에 따로 리뷰할 작정입니다.
참고로 애니 성우진에는 스즈켄, 사쿠라이, 후쿠쥰 등이 출연합니다. 벌써 캐릭터송까지 나왔더군요. 애니도 보고 싶은데.....쩝, 설마 안 들어오지 않겠지요?;;
DOLLS<2> - naked ape
요즘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기회에 없는 2권을 구입했습니다. 이 작품도 나중에 리뷰할 예정입니다!! 하아, 너무 취향이에요. 장발오빠야와 안경오빠야의 커플링을 밀고 있습니다!!!
Danza ダンツァ - オノ ナツメ
LA QUINTA CAMERA 5番目の部屋
Amato amaro, クマとインテリ - basso
푸헤헤헤!!!! 이걸로 오노 나츠메씨의 작품은 다 산 셈입니다!!! 오노씨의 작품은 다 좋지만, 바소라는 필명으로 내신 BL...아니 거의 퀴어물 수준에 가까운 저 작품들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리뷰하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단짜나 5번째 방은 아직 손을 대지 못했는데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의 작품들은 모두 기노쿠니아 미나미구치에서 샀습니다.
<동인지>
강철의 연금술사 idea
闇響
蒼焔[blue flame]
密罪 [sinful contact]
縺鎖 [next restraint]
만다리케와 라신반에서 각각 구입했습니다. 라신반에서 암투와 푸른 불꽃을 찾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그것도 400엔이었다고요!!! 아하하하하!!!! 그리고 나머지는 만다라케에서 638엔정도, 848엔정도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강철 동인지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좌절했지만 뭐, 제 목적은 이데아였으니까요...... 저는 행복해요오!!!!
DOLLS 동인지 2편
어느 날 숲 안 - 타카나가 히나코
토라노 아나에서 무심코 집어든 동인지입니다. 원작자가 따로 낸 동인지더군요. DOLLS는 원작의 번외편정도였지만 워낙부터 BL삘이 풍기는 작품인데 동인지에서는 거의 커플수준이더군요! 타카나가 히나코씨의 동인지는 원작보다 더 씬이 화끈해서 좋았습니다. 아마 지난번 숲 속 이야기의 동인지인 듯. 귀를 단 그들의 모습은 브라보였답니다!!!
각각, 만다라케, 토라노 아나, 라신반 등에서 구입했답니다.
<BL만화>
窮鼠はチ-ズの夢を見る- 水城 せとな
あかないとびら - 鈴木ツタ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은 명작!! 아니메이트 이케부쿠로 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아하하!!! 행복하답니다!! 그릐고 열리지 않은 문은 기노쿠니아에 없어서 아니메이트에서 샀습니다. BL이라도 요런 BL은 수준이 다르다고요~. 우후후.
くいもの処明楽 - ヤマシタトモコ
番人 - 國枝彩香
是-ze-3권, 6권
주점 아키라와 집지기는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제는 사실 살 예정이 없었지만 기노쿠니아에서 발견하고는 저도 모르게 질러버렸습니다;; 기노쿠니아 미나미구치 만세입니다!!
<BL소설>
-崎谷はるひ
きみと手をつないで
しなやかな熱情
ひめやかな殉情
あざやかな戀情
キスは大事にさりげなく
夢はきれいにしどけなく
戀は上手にあどけなく
平行線上のモラトリアム
垂直線上のストイシズム
BL소설은 사키야씨 것만 사도 충분하답니다. 저 작품들은 기노쿠니아 미나미구치, 이케부쿠로 아니메이트, 아키하바라 아니메이트 등에서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평행선상의 모라토리움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푸헬헬헬 나중에 리뷰할 겁니다!! 미토 감독과 사쿠라 커플 만쉐이!!!
<드라마시디>
真夜中に降る光 .
あかないとびら
くいもの処 明楽
百日の薔薇
ラ サタニカ
きみと手をつないで.
Are you Alice? - Call me
한 가지 말해두자면...... 드라마시디는 너무 비싸요!!!!!!!!!!!!!!!!!![절규]
저것들만 사는 것만 해도 얼마나 많은 돈이 깨졌는지!! 흑! 그것도 오래된 작품은 없었다고요...보더라인 같은 건. 아니메이트 7층은 저에게 있어서 그림의 떡과 같은 존재였답니다. kinging의 매장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저 작품들이라도 건져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부드러운 순정을 못 사서 아쉽고 앨리스 시리즈도 다 못 사서 찜찜하지만 조금씩 모으면 되겠죠...그렇죠, 뭐.
3.
그럼........
다음편에는 각 숍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
저 아-주 할 말 많답니다[씨익]
p.s 아키하바라는 너무 커서 엄두가 안 납니다;;;
# by | 2008/02/13 03:25 | 동공 속의 세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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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트렁크에라도 실어서 데리고가지 그랬어ㅠㅠ 으아아악
보여줘보여줘너의컬렉션!!!!!!!!!! 이데아 동인지ㅠㅠㅠ아아아아아아ㅏ앙ㄱ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 원본ㅠㅠ 아아아아ㅏ아아악오노나츠메아아아아아가가가가
naked ape 우리나라에서 switch란 이름이었나?
무튼 형사물로 나온 거 있어서 열심히 봤었는데!!!!!!!! 만화책 못본지 좀 되서 그것도 봐야돼ㅠㅠㅠㅠ
일본여행가서도 가족여행이라 오덕질의 ㅇ 도 못한 부녀자.. 여기있습니다....... 크윽...
준휘님// 후후후, 저도 일단은 '가족여행'이었답니다..... 어머니의 눈을 피해 엄한 책을 숨기느라 얼마나 가방이 무거웠는지...[먼산] 뭐, 가족 내에서도 '변태 오타쿠'로 찍힌 마당에 이케부쿠로에 혼자 가는 것도 굉장히 곱지 않은 시선으로 부모님들이 보시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