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CD]いま、会いにゆきます -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시다 아키라(아이오 타쿠미)
히라노 아야(아이오 미오)
오가타 메구미(아이오 유우지)


일본영화는 하나와 엘리스, 협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그리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일본 특유의 느낌이 사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일본인의 사랑에 대한 정서가 지고지순해서인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같은 첫사랑에 관한 달달한 느낌이 영화에 많이 반영되어있어서 보고 있으면 가끔씩 마음이 훈훈해지고는 합니다. 기분이 더러울 때에는 비웃음을 가득 날려주면서 썩소를 짓지만 기분이 좋을 때에는 '참 좋은 이야기구려...'라는 달관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지만요;

 어쨌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그런 지고지순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일본인의 정서가 많-이 녹아내린 작품입니다. 일본인스럽게 현실 속에 자연스럽게 녹은 환상적인 요소를 매우 자연스럽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지요. 시점이 다소 헷갈리긴 하지만 감동적으로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회상하듯이 둘의 연애과정을 담담히 서술하는 게 참 인상적이었죠.

 영화도 참 좋았었는데 이것도 드라마시디로 나오게 되는군요. 전차남이 그랬듯이 말이죠. 영화가 드라마시디화되는 것도 참 흥미로운 현상이죠~. 앞으로 이런 게 많이 생길 것 같아 귀가 즐거워네요.

 뭐, 어쨌건 원작, 영화에 이은 이 드라마시디 작품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분량 때문인지 시나리오가 영화와는 조-금 다르게 더 단순화된 것 같지만 기본 줄기는 탄탄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시다씨, 히라노씨와 같은 스타급 성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더불어 잔가지를 잘 잘라낸 시나리오 덕분에 이야기가 깔끔했지요. 짝사랑하는 여자 사원도, 케익 배달해주는 것도, 세월이 흘러 장성한 아들내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차남 드라마시디 들을 때에도 울었는데... 저도 일본인스러운 면이 있나 봅니다. 이 작품 들을 때에도 가슴이 찡-했으니까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현실에 찌든 마음에 잠시나마 정화가 되니까요. ......이걸 현실도피라고 부를 지도 모르지만...뭐, 가끔 순수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결론 ; 복숭아 샤베트는 맛있어요!!














p.s 설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도 드라마시디로 나오는 것은 아니겠죠?;;

by LUNATIC | 2008/08/04 03:12 | 아련한 과거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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