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CD]サウダージ - 사우다지

 



(주) 남자들은 좋아하지만 그들 사이에 흐르는 감정과 신체적 접촉을 보고 경악하시거나 눈살을 찌푸리시는 분들은 살짝 뒤로를 눌러주세요.


홍홍, 다음에는 어떤 경고문을 쓸까요-.

.....요즘들어서 생각한건데, 그림도 없으면서 굳이 경고문을 써야 되야 하는지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특별히 야한 것을 쓰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고고!








サウダージ - 사우다지




華藤えれな/原作

浜田賢二
(レオン・カナレス・セラーノ) - 하마다 켄지(레옹 카나네스 세라노)
×鳥海浩輔
(志塚朔弥)- 토리우미 코스케(시즈카 사쿠야) 
遊佐浩二(志塚幸成) - 유사 코지(시즈카 유키나리)
平川大輔(ロベルト・ブランカ・セラーノ)- 히라카와 다이스케(로베르토 브랑카 세라노 )
上城龍也(ホアン),  一ノ渡宏昭(ルイス), 古宮吾一(レオンの部下)



이국적인 곳에서 벌어지는 귀축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일어나는 일본형사와 마피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하기 위해 형제 간의 일로 남미로 뜬 형을 찾아 간 약물전문일본형사의 외국수난기,  피도 눈물도 없지만 은근히 인간적인 마피아의 병 주고 약 주고식의 사랑주기..... 요즘 귀축을 많이 안 들어서인지 조금 듣기가 거북했습니다;;

이 작품은 스토리가 길어서인지 전편, 후편으로 나누어서 발매가 됬죠. 전편은 그들의 만남과 갈등을 증폭시켰고 후편은 그걸 그 갈등을 해소시키는 과정에서 감정의 변화가 많이 보였습니다. 전편은 귀축덩어리였지만, 후편은 그나마 조금 낫더군요;

사쿠야에게 신종마약 투약한 다음에 얼마만큼 버티나-하고 지켜보는 새디스트 레옹은 참......뭐라고 말하기 애매하군요;; 최음제 투약한 녀석들은 많이 봤어도 마약만 투약하고 한계를 보고 싶어하는 녀석은 전 처음 봤습니다. 레옹의 민폐스러운 사랑방식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더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레옹을 몹쓸짓은 다 하는 개망나니 녀석으로 처음에 그리더니,  나중에는 사쿠야 챙겨주는 모습과 사건의 내막을 통한 그의 통찰력에 초점을 맞추어 그는 속 깊은 녀석이었다를 강조하는 점입니다.  연출된 캐릭터의 입체적 변화 굉장히 진부했습니다.

그리고 레옹이 배신한 로베르토를 용서하는 것도 연출이 너무 보였습니다.  

BL에서 배신 당한 야쿠자나 마피아는 배신자를 용서하는 공식을 잘 따르가더군요. 하지만 말이죠, 공의 착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가 솔직히 말해서 짜증이 납니다. 인간말종 같았던 공이 그 배신자 덕분에 착하고 마음이 너그러운 놈처럼 비추어지는  것이 조금.....역겹습니다; 아예 화를 확 내든가 죽여버리는 것이 더 인간적입니다!

사쿠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의 개가 되라고 하는 레옹의 말에 이를 악물고 되는 사쿠야도 나중에는 BL의 정석대로 몸 주고 마음 주면서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조금만 레옹이 따뜻하게 대해주면 살짝 마음이 기울고......사람 심리가 원래 그런 건지...참......

오랜만에 이런 삐뚤어진 이야기 들으니 심리적으로 복잡했습니다;

애증으로 얼룩진 그들의 관계는 별로였지만 성우분들의 연기는 괜찮았습니다. 하마다씨는 이 때까지 수만 들었는데, 공도 굉장히 잘 어울리셨지요. 차가운 마피아 좋았습니다. 토리밍씨도 쿨뷰티의 면모를 보여주셨지요. 아에기는 언제 들어도 색기 가득입니다!

묘하게 웃겼던 것은 유사씨. 유사씨답지 않게 가냘픈 목소리를 내셔서 왠지 모르게 웃겼어요. 외유내강의 유키나리를 잘 표현해주셨는데, 평소의 이미지의 갭 때문에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히라카와씨는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잘 해주셨습니다.

간만에 들은 애증과 귀축의 이야기는 별로였지만 토리밍씨 아에기는 브라보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

통속적인 공식으로 가득했던 스토리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것은 두 사람이 함께 추는 탱고장면.
그것만큼은 좋았습니다.




결론 : 머리가 딱딱해진 걸까요? 전형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귀축물은......잘 소화가 안 됩니다;;








ps. 애증에 관한 소재가 나오면 자꾸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떠오릅니다. 어떤 인간이라도 그런 감정은 있나 봅니다.











by LUNATIC | 2007/07/20 23:02 | 아련한 과거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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