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11일
[BLCD]鎮守神楽 - 진수신악
(주) 시각적 자료는 없으나 그것을 추측하게 하는 포스팅이니 여성향을 그리 좋아하시지 않은 분은 뒤로를 눌러주제요.
2007/08/31
声魂
鎮守神楽 - 진수신악
高原かや/シナリオ
高橋 広樹(伊勢 修司)- 타카하시 히로키(이세이 슈지)
X野島 健児(支倉 奏)- 노지마 켄지(하세쿠라 소우)
神谷 浩史(瑞 樹)- 카미야 히로시 (미즈키)
永田 佳代(中村 紀子) - 나카다 카요(나카무라 노리코)
홍홍, 분위기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신비적인 분위기에 멍-하게 들으면서 좋구나-생각했고, 슈지의 행동이 몹시나......답답했습니다. 뭐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지만, 보는 사람은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구요!
이야기는 소우에 대한 사랑을 숨기려고 아둥바둥 거리는 슈지의 내면갈등이 주 내용입니다. 곁다리로 나온 도깨비의 이야기도 쏠쏠했죠. 또, 마을의 독특한 축제 등으로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 같은 것. 보통 요런 독특한 풍습이 남아 있는 마을을 어떤 작품에서는 폐쇄적 공간으로 묘사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긍정적으로 그려져서 색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내용상 보면 크게 특출나거나 신선한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조금 무난한 편에 속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소우의 삽질이나 꿈과 관련된 도깨비 이야기가 몽환적이라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뭐, 그 도깨비가 꿈 속에 나온 미즈키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어서 큰 반전은 없었지만, 소우와 슈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나 도깨비와 그 상대가 만났을 때에는 흐뭇했지요.
사실 말이죠, 슈지가 왜 자꾸 소우를 피하려고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듣는 내내 조금 '그냥 말해버리지!'라는 마음도 한 구석에 있었습니다. 특히 소우가 고백할 때 슈지도 같이 고백하지 어버버하게 있다니!!! 에휴......내용상 조금 더 극대화하려고 그렇게 한 것이겠지만, 정말 안타까웠다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그 상황까지 가야 고백하는 슈지가 참........ 에휴, 들으면서 씁쓸해졌습니다. 오히려 좋아한다고 쌈박하게 고백한 소우가 훨씬 솔직해 보였죠. 개인적으로는 슈지보다는 소우의 캐릭터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씬은 하나밖에 없고, 그리 화끈하지 않았지만 노지켄씨의 아에기는 좋았습니다. 홍홍, 성우분들 연기 좋았죠. 타카하시씨는 물론 노지켄씨도. 노지켄씨의 밝은 캐릭터는 간만에 듣는 것 같은데 무척이나 귀가 행복했답니다. 도깨비역이었던 카미야씨도 마찬가지. 꿈에서 나올 때와 현실에서 나올 때 느낌이 묘하게 다른 게 쏠쏠한 재미였습니다. 그 나카다 카요씨는 잘 모르는 성우였지만 좋았습니다.
결론 ; 밤에 들으면 꽤나 분위기 탈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홍홍, 괜찮은 거 하나 들어서 기분좋네요.
p.s 그런데.......아무리 찾아봐도 이 작품 포스팅한 게 없더군요. 8월신작인데, 참 희한하죠?
아니면 저의 서핑 실력이 극악하다거나;;
# by | 2007/09/11 23:42 | 아련한 과거들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